모범택시 3 결말 해석과 시즌 4 정보 한눈에 보기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2026년 새해 첫 주, 다들 무사히 보내셨나요?
저는 지난 1월 10일 토요일 밤, <모범택시 3> 마지막 회를 보고 나서 지금까지도 소위 말하는 '드라마 앓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OST 듣다가 혼자 울컥해서 천장을 바라봤다면 말 다 했죠.
사실 시즌 2가 워낙 레전드여서 "형만 한 아우가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했거든요. 와... 근데 1화 시작하자마자 그 걱정은 사치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번 시즌의 배경이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치를 떨거나, 혹은 묘한 애증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군대'였잖아요. 저도 군필자로서 보는데 PTSD가 올 뻔하다가도, 김도기 기사님이 그 폐쇄적인 성벽을 부숴버릴 때마다 방구석에서 소리 지르고 물개박수 치고... 주말 내내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재밌었다" 한마디로 퉁치고 보내기엔 이 여운이 너무 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각 잡고 드라마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심층 후기를 털어보려고 합니다. 도대체 우리가 왜 이 드라마에 미치는지, 그 소름 돋는 결말은 뭘 의미하는지, 그리고 다들 목 빠져라 기다리는 시즌 4 소식은 진짜 있는 건지! 제가 싹 긁어왔으니, 저랑 같이 수다 한 판 제대로 떨어보시죠.
1. 기본 정보 (Info): 21.8% 시청률의 의미
본격적인 수다에 앞서, 이 드라마가 남긴 기록부터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팩트로 보여드릴게요.
| 방송사 | SBS (금토 밤 10시) - 금토극의 제왕 입증 |
|---|---|
| 방영 기간 | 2025. 11. 21. ~ 2026. 01. 10. (총 16부작) |
| 다시보기 | 웨이브(Wavve), 쿠팡플레이 |
| 출연진 |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외 (연기 구멍 0%) |
| 최고 시청률 | 21.8% (최종회 기준, 순간 최고 25.4%) |
요즘 TV 시청률 10%만 넘어도 '대박' 소리 듣는 시대인 거 아시죠? 근데 21.8%라니요. 이건 단순히 드라마가 재밌다는 걸 넘어서, 전 국민이 이 드라마가 주는 '위로'와 '사이다'를 간절히 원했다는 증거 아닐까요?
2. 입덕 포인트: 뉴스보다 드라마가 낫다
솔직히 요즘 저녁 뉴스 틀기가 무섭습니다. 촉법소년이라고 풀려나고, 술 마셔서 심신미약이라고 감형받고, 돈 있고 빽 있으면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 가는 현실... 고구마 백만 개 먹은 것처럼 가슴이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근데 <모범택시>는 그 지점을 정확하게 파고듭니다.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이 슬로건이 주는 짜릿함은 시즌 3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아니, 더 강력해졌죠. 법의 테두리 안에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악당들을 김도기가 찾아가서, 말 그대로 물리적으로 참교육을 시켜주는데... 그 타격감이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이번 시즌엔 김도기 기사님이 악당에게 이런 말을 했죠.
"네가 한 짓, 법은 용서할지 몰라도 나는 용서 안 해."
이 대사 듣는데 십 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현실에선 불가능하니까,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권선징악'의 대리만족을 느끼는 거죠. 이 맛에 모범택시 끊을 수가 없습니다.
3. 캐릭터 썰: 무지개 운수 폼 미쳤다
이번 시즌 3 보면서 느낀 건데, 멤버들 합이 이제는 그냥 직장 동료 수준이 아닙니다. 서로 눈빛만 봐도 척하면 척인 '가족' 그 자체였어요.
① 김도기 (이제훈): 연기 차력쇼의 끝판왕
와... 이번에 군복 핏 보셨어요? 같은 남자가 봐도 "미쳤다" 소리 절로 나오더라고요. 근데 비주얼보다 더 놀라운 건 연기력입니다.
낮에는 어리바리한 '김 이병'으로 위장해서 "잘 못 들었습니다?" 시전하며 선임들 혈압 올리다가, 밤이 되면 맹수 같은 눈빛으로 돌변해서 빌런들 제압하는데... 그 온도 차이가 소름 돋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12화, 좁은 내무반 복도에서 식판 하나 들고 다수의 적을 제압하던 원테이크 액션씬은 진짜 돌려보기만 다섯 번 넘게 했습니다. 이제훈 배우님, 관절은 괜찮으신 거죠?
② 장 대표님 (김의성): 우리들의 영원한 어른
이번 시즌엔 장 대표님의 과거 서사도 좀 풀렸잖아요. 군납 비리와 얽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내 식구들은 내가 지킨다"며 거대 권력 앞에 맞설 때... 진짜 '참된 어른'이 저런 거구나 싶어서 울컥했습니다.
③ 고은이 (표예진): 해킹 실력, 국정원 넘어섰다
시즌 1 때는 마냥 귀여운 막내 같았는데, 이젠 카리스마가 장난 아닙니다. 철통 보안이라는 군 내부 인트라넷(국방망)을 우회 접속해서 증거 빼낼 때 타건 소리 들으셨나요? 타닥타닥타닥- 엔터 딱! 칠 때의 쾌감이란!
그리고 도기 기사님이랑 썸 타는 듯 마는 듯 그 묘한 분위기... 마지막 회식 장면에서 눈 마주치고 웃는데, 작가님 제발 시즌 4에선 진도 좀 뺍시다 예?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4. 시즌 3 리뷰: 군대라는 지옥과 구원
솔직히 처음엔 걱정 좀 했습니다. '군대'라는 소재가 자칫하면 너무 어둡거나, 군대를 안 다녀온 분들에겐 공감이 안 될까 봐요. 하지만 작가님의 빌드업은 역시나 치밀했습니다.
배경이 된 가상의 부대 '3사단 호국부대'. 겉으로는 나라를 지키는 신성한 곳이지만, 그 뒤에는 썩어 문드러진 방산 비리와 가혹 행위가 있었습니다. 국민 세금으로 산 방탄조끼는 총알도 못 막는 불량품이고, 그걸 알고 문제 제기한 병사는 '관심 병사'로 몰려 자살로 위장 당하는 현실. 드라마지만 뉴스에서 본 듯한 기시감이 들어서 피가 거꾸로 솟더라고요.
특히 빌런들의 사조직 '황금 군화'. 자기들끼리 별 달아주고 챙겨주는 그 카르텔을 보면서 "아, 저건 진짜 김도기가 아니면 못 부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김도기가 이병 계급장을 달고 내무반에 들어가서, 밤마다 마스크를 쓰고 악랄한 선임들과 간부들을 찾아가 "계급장 떼고, 인간 대 인간으로 붙자"며 참교육을 시전할 때... 그 카타르시스는 시즌 1, 2를 통틀어 최고였습니다.
5. 결말 해석: 죽음보다 더한 형벌
1월 10일 대망의 마지막 회. 진짜 작가님은 '배운 변태'가 확실합니다. (좋은 의미로요!)
보통의 드라마라면 경찰 불러서 증거 넘기고, 빌런이 수갑 차고 감옥 가는 걸로 끝나잖아요? 근데 우리 김도기 기사님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최종 보스 오원상 대령. 군인의 명예를 목숨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척했던 위선자. 김도기는 이 인간을 죽이지 않고, 전 국민 앞에서 발가벗겨 버렸습니다.
국군의 날 기념식, 수많은 고위 관계자와 카메라가 돌아가는 현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해킹해버린 거죠. 그 화면에 오 대령이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뒷돈을 챙기는 영상과 추악한 육성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습니다.
그때 오 대령의 표정이 무너져 내리는 거 보셨나요? 차라리 감옥에 가는 게 낫지, 평생 쌓아온 군인의 명예를 잃고 전 국민에게 조리돌림 당하며 손가락질받는 것... 그것이야말로 김도기가 줄 수 있는 가장 잔혹하고 완벽한 '사회적 사형'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 씬.
눈 내리는 서울의 밤거리, 다시 모범택시의 시동을 걸며 내뱉은 김도기의 독백.
"5283, 운행 시작합니다."
와... 이 한 마디에 소름이 쫙 돋더라고요. 이 세상에 억울한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존재하는 한, 무지개 운수의 미터기는 절대 멈추지 않는다는 그 선언. 닫힌 결말이면서 동시에 영원히 열린 결말이라 더 여운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6. 시즌 4 궁예: 2027년까지 버티는 법
드라마 끝나자마자 관련 커뮤니티랑 SNS가 난리 났더라고요. "이대로 못 보낸다", "빨리 시즌 4 내놔라".
저도 같은 마음이라 주말 내내 기사랑 인터뷰 다 뒤져봤는데,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희망 회로 좀 돌려볼까요?
- 제작 각? 무조건 뜹니다.
시청률 21.8% 넘겼는데 SBS가 이걸 놓칠 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이제훈 배우님도 종영 인터뷰에서 "불러만 주면 김도기로 평생 살고 싶다"라고 하셨으니 사실상 99.9% 확정이라고 봅니다. - 언제 나올까?
보통 시즌제 드라마 준비 기간이 대본 쓰고 촬영하고 하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리더라고요. 계산기 두드려보면... 빠르면 2027년 겨울, 늦으면 2028년 초쯤 되지 않을까요? 하...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죠? - 관전 포인트: 장나라 배우님의 합류?
이번 시즌 중반에 정의로운 검사 역으로 특별출연하셨던 장나라 배우님, 기억하시죠? 팬들 사이에선 시즌 4에 정식 멤버로 합류하거나, 무지개 운수를 돕는 핵심 조력자가 될 거라는 '썰'이 돌던데... 진짜 그렇게 되면 대박일 듯합니다.
7. 마무리: 이 드라마는 '치료제'다
<모범택시 3>는 진짜 판타지예요. 현실엔 김도기 기사님도, 뚝딱 해결해 주는 무지개 운수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이 없기에, 역설적으로 이 드라마가 우리에게 주는 위로는 더 강력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그 한 시간 동안만이라도, 나쁜 놈들이 처벌받고 억울한 사람들이 웃는 세상을 보며 꽉 막힌 속을 뚫을 수 있었으니까요.
아직 안 보신 분이 계신다면, 이번 주말에 약속 잡지 마시고 웨이브나 쿠팡플레이 켜놓고 정주행 한번 달려보세요. 치킨 한 마리 시켜 놓고 1화 트는 순간, 정신 차려보면 16화 엔딩 크레딧을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때까지 우리, 시즌 4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같이 '존버' 해봐요!
모범택시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