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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란 무엇? 3분 안에 첨단 산업 핵심 원소 이해하기 A to Z

by 이슈로그 편집장 2025.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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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란 무엇? 3분 안에 첨단 산업 핵심 원소 이해하기 A to Z

첨단 산업의 '비타민', '전략 자원'이라 불리는 희토류(Rare Earth Elements)는 사실 이름처럼 지구상에서 희귀한 광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핵심 원소들은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거의 모든 첨단 제품전기차, 스마트폰, 미사일, 풍력 터빈의 성능을 결정짓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문제는 이 희토류의 채굴, 분리, 정제 과정이 환경 오염을 심하게 유발하고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중국 한 국가에 의해 사실상 독점되어 왔다는 점입니다.

최근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되면서, 중국이 희토류를 핵심 전략 카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전 세계 산업 공급망은 비상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 글은 희토류의 기초 지식부터 중국의 무기화 배경, 그리고 미국과 한국이 이 독점을 깨기 위해 투자하는 차세대 대체 기술숨겨진 희토류 강국의 비밀까지, 독자 여러분이 이 복잡한 현상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첨단 기술 전쟁의 핵심 흐름을 읽는 안목을 갖게 되시길 바랍니다.

1. 희토류의 정체와 중요성: 전기차 못 만드는 이유

희토류는 스칸듐(Sc), 이트륨(Y)과 란타넘족 원소 15개를 포함하는 총 17개 원소를 통칭합니다. 이 원소들은 놀랍도록 유사한 화학적 특성을 가지지만, 각기 다른 물리적 특성을 통해 첨단 제품에 독보적인 기능을 부여합니다. 쉽게 말해, 이들은 '첨단 기술의 성능을 결정짓는 마법의 가루'와 같습니다.

1.1. 희토류의 핵심 기능과 대체 불가론

희토류가 가진 가장 중요한 특징은 강력한 자성, 형광성, 촉매성입니다. 이 특성 덕분에 희토류는 소량만 사용해도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EV) 모터와 희토류: 네오디뮴(Nd), 디스프로슘(Dy) 등은 고성능 영구자석 제조에 필수적입니다. 이 자석은 전기차 모터를 작고 가볍게 만들면서도 강력한 출력을 내게 합니다.

특히 디스프로슘은 고온에서도 자성을 잃지 않게 해줘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모터의 안정성과 효율을 보장합니다.

희토류 없이는 전기차를 만들 수는 있지만, 경쟁력 있는 고성능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희토류 없으면 전기차 못 만든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유로퓸(Eu), 터븀(Tb) 등은 디스플레이의 빨강, 녹색을 구현하는 데 사용되며, 스마트폰 초소형 부품에도 들어갑니다.

국방 산업: 첨단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 유도 장치 등 정밀도가 생명인 군사 장비에도 희토류가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다른 일반 금속으로는 낼 수 없는 '기술적 한계 돌파'를 가능하게 하는 물질이라는 점에서, 희토류의 전략적 가치는 압도적입니다.

 

첨단 산업 제품(전기차 모터, 스마트폰 칩 등)과 희토류 원소의 연결고리를 시각화한 인포그래픽
첨단 산업 제품(전기차 모터, 스마트폰 칩 등)과 희토류 원소의 연결고리를 시각화한 인포그래픽

 

2. 중국의 무기화 전략과 미국의 반격 투자 기술

중국은 희토류 생산량에서 압도적인 1위(글로벌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며 시장을 지배해왔습니다. 이는 환경 오염 규제를 느슨하게 하면서 저가 공세를 편 결과입니다.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선 첨단 기술 패권 확보가 목적입니다. 중국이 수출 통제를 강화하면, 미국 등 경쟁국들의 전기차, 방산 등 핵심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2.1. 가장 주목받는 희토류 대체 물질: 비희토류 자석

중국의 독점 리스크가 커지자 전 세계는 희토류를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탈(脫)희토류'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쏟고 있습니다. 핵심은 희토류를 대체할 비희토류 영구자석 개발입니다.

페라이트 자석 (Ferrite Magnet): 철 산화물을 주성분으로 하며, 희토류 자석보다 자력이 약하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원료 수급이 안정적입니다.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은 보급형 전기차 모델의 보조 모터 등에 이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질화철 (FeN) 자석: 미국 국방부(DoD)가 주도적으로 지원하는 차세대 자석 기술입니다. 질화철은 이론적으로 희토류 자석만큼 강력한 자성을 가질 수 있으면서도, 원료 수급이 쉬워 희토류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잠재적인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습니다.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입니다.

2.2. 미국이 투자하는 기업과 국내 수혜 가능 기업

미국 정부는 '광산부터 자석까지(Mine-to-Magnet)'라는 슬로건 아래 희토류 공급망 자립화에 4억 3,9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습니다.

미국 직접 수혜 기업: MP 머티리얼스(MP Materials)는 미국 내 최대 희토류 광산인 마운틴 패스를 운영하며 채굴 및 정련에 집중적으로 투자받고 있습니다. 에너지퓨얼스(Energy Fuels)는 정련·정제 등 중간 단계에 강점을 가지며 '중국 대체 정련기지'로 불립니다. (출처: 매일경제, 2025.10)

국내 수혜 기업 (간접적 영향): 국내에서는 희토류 대체재 개발 및 도시 광산 분야에 연관된 기업들이 주목받습니다.

페라이트 관련: 유니온머티리얼 (페라이트 마그넷 사업), 삼화전자 (페라이트 코어) 등입니다. 이들은 희토류 자석 대체재로서의 가치가 부각됩니다.

희소금속 유통/정제: 동국알앤에스 (특수금속 정제), 티플랙스 (희소금속 유통) 등 중국 외 공급망 다변화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들이 거론됩니다.

도시 광산: 포스코엠텍, 성일하이텍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 희토류 회수 시도) 등입니다.

이러한 대체재 개발 투자는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맞선 실질적인 반격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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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매장량: 숨겨진 진짜 강국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통계만 보면, 현재 희토류 생산량 1위는 중국이 압도적이지만, 매장량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국가들이 있습니다.

3.1. 북한: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 잠재국

미국 지질조사국(USGS) 공식 통계는 중국의 매장량을 세계 1위(약 4,400만 톤)로 기록하고 있지만, 북한은 매장량을 국제 사회에 제대로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외 전문가들의 추정치는 북한의 엄청난 잠재력을 시사합니다.

추정 매장량: 한국광물자원공사 추정치에 따르면 북한에는 2,000만~4,800만 톤가량의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2019.05)

잠재적 1위: 최대치(4,800만 톤)가 사실이라면 북한은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희토류 보유국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희토류가 중희토류와 경희토류 모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개발 여부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에 엄청난 변동을 가져올 전략적 카드가 될 것입니다.

3.2. 매장량 순위 상위 국가들 및 변동성

중국 외에 주목할 만한 매장량을 가진 국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USGS 및 기타 기관 추정치 기반). 주목할 점은 베트남의 매장량 추정치가 USGS 보고서에서 최근 대폭 하향 조정되는 등, 매장량 데이터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 국가 | 매장량 (USGS 2025년 기준) | 특이사항 및 전략적 가치

| 중국 | 약 4,400만 톤 | 생산량/정제/가공 모두 독보적 1위. |

| 베트남 | 약 350만 톤 (2200만 톤에서 하향 조정) | 매장량 순위는 하락했지만, 미국과의 공급망 협력으로 중요도 증가. |

| 브라질 | 약 2,200만 톤 | 넓은 국토에 다양한 광물 분포, 잠재력은 크나 생산량은 저조. |

| 러시아 | 약 2,100만 톤 | 방대한 매장량을 가졌으나, 인프라 및 기술 부족. |

| 호주 | 약 400만 톤 | 중국 외 가장 활발하게 채굴 및 정제를 진행하는 국가 (Lynas 등). |

매장량이 많더라도 채굴, 특히 정제 기술이 부족하면 공급망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어렵습니다. 호주와 미국은 매장량 순위가 높지 않아도 정제·가공 기술 확보에 집중하며 중국의 독점을 깨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희토류 매장량과 생산량 그래프 비교 (중국 vs. 기타 국가)
세계 희토류 매장량과 생산량 그래프 비교 (중국 vs. 기타 국가)

 

4. 도시 광산의 가능성과 한국의 시도

중국이나 다른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희토류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은 바로 도시 광산(Urban Mining)입니다. 즉, 이미 사용된 전자제품이나 폐배터리에서 희토류를 추출해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국내에 숨겨진 '제2의 광산'을 개발하는 것과 같습니다.

4.1. 폐가전 속 '보물'을 추출하는 국내 시도

폐가전, 폐스마트폰, 폐배터리 등에는 희토류를 포함한 금, 은, 팔라듐 등 고가의 희귀 금속들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도시 광산 기술은 귀금속 회수에서는 세계적 수준이며, 최근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중심으로 희토류 회수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의 목표: 정부는 2030년까지 리튬·니켈·코발트·희토류 등 10대 전략 핵심광물의 재자원화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출처: 정부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방안', 2025.10)

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은 폐액 속 희토류 금속 회수율을 높인 섬유 소재를 개발하는 등, 고순도 희토류 회수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4.2. 희토류 회수 방법의 핵심: 습식 제련

도시 광산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주요 기술은 습식 제련 방식이 유력합니다.

이는 특정 용액에 폐기물을 녹여 화학적 반응을 이용해 희토류를 고순도로 분리하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은 중국의 희토류 공장이 유발하는 심각한 환경 오염을 피할 수 있으며, 자원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유리합니다.

다만, 중국산 희토류에 비해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혁신과 정부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폐가전/폐배터리 더미와 그 속에서 빛나는 희토류 원소를 상징하는 이미지
폐가전/폐배터리 더미와 그 속에서 빛나는 희토류 원소를 상징하는 이미지

 

5. 자주 묻는 질문 (FAQ)

5.1.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는 진짜 이유와 한국의 대비책은?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는 진짜 이유는 첨단 산업의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입니다.

2023년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에 이어, 희토류 채굴·제련·분리 등 기술 자체에도 수출 통제를 적용하는 등 무기화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비책은

1) 비(非)중국산 공급망 다변화 (호주, 미국, 베트남 등과의 협력),

2) 비희토류 자석 및 대체재 개발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

3) 국내 도시 광산에서의 희토류 회수 기술 상용화 가속화입니다.

이 세 가지를 병행해야 공급망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5.2. 국내 희토류 관련주는 무엇이며, 투자할 때 유의할 점은?

국내 희토류 관련주는 중국의 수출 통제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테마주 성격이 강합니다.

대표 종목: 유니온머티리얼(페라이트), 동국알앤에스(특수금속 정제), 티플랙스(희소금속 유통), 포스코엠텍(도시 광산), 노바텍(영구자석 응용제품) 등이 거론됩니다. (출처: 알파스퀘어, 2025.03)

유의할 점: 이들 기업 중 상당수는 실제 희토류 관련 매출 비중이 미미하거나, 대체재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투자는 단순한 테마에 휩쓸리기보다, 기업의 실질적인 기술력과 중장기 사업 전망을 신중하게 분석한 후 접근해야 합니다.

5.3. 희토류 없으면 전기차를 못 만드나요?

아닙니다. 하지만 희토류 없이 만든 전기차는 모터가 커지고 무거워져서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인 주행 거리, 출력, 효율성 확보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만드는 데 희토류가 필수적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6.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

희토류를 둘러싼 미·중의 전략적 갈등은 단순한 자원 확보 전쟁을 넘어, 미래 기술 패권을 누가 쥘 것인가에 대한 첨예한 싸움입니다.

중국은 수십 년간 축적한 자원 우위를 무기화하여 서방의 첨단 산업 발목을 잡으려 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공급망 다변화와 혁신 기술 개발이라는 쌍끌이 전략으로 반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기술 독립의 중요성입니다. 중국산 희토류의 사용을 줄이는 것은 환경적 측면에서도, 그리고 경제 안보 측면에서도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국내 기업들이 페라이트 같은 대체재 개발이나 '도시 광산'에서의 희토류 회수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는 중국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입니다.

희토류 전쟁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첨단 기술의 미래는 원료 공급망의 안정성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이 전략적 자원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원 독립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 치열한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은 어떤 전략적 위치를 점해야 할지, 독자 여러분도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모든 이미지는 Gemini AI를 기반으로 직접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통일된 구성과 정렬을 통해 글 전체에 고급스럽고 전문적인 느낌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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