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부산은 오래전부터 ‘야구의 도시’로 불렸다.삼미, 태평양, 롯데로 이어지는 구단 역사도 있지만, 그보다 더 강하게 남아 있는 건 시민들의 열정이다.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사직야구장이다.1985년 개장 이후 부산 야구팬들의 환호와 눈물이 교차한 이곳은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성지’라 불릴 정도로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사직야구장도 세월을 피할 수는 없었다.40년 가까이 운영된 현재의 사직구장은 시설 전반이 노후화되어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비를 피할 공간이 부족하며, 여름철엔 온열 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다.KBO 리그가 점점 더 현대화된 인프라로 발전하는 가운데,사직야구장은 더 이상 ‘명성’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최근 부산시의회에서는 북항 야구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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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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